거창군장학회“생애 마지막 동창회 아름답고 슬퍼”… ‘감동 댓글’ 봇물


재단뉴스

홈 > 정보존 > 재단뉴스
제 목   “생애 마지막 동창회 아름답고 슬퍼”… ‘감동 댓글’ 봇물
작성자    관리자
글정보   Hit : 2822, Date : 2015/07/17 15:22
첨부파일
 
“생애 마지막 동창회 아름답고 슬퍼”… ‘감동 댓글’ 봇물
본보 기사 나가자… “九旬의 우정, 어르신들처럼 살고 싶네요”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경남 거창의 90대 동창 3명이 생애 마지막 동창회를 하고 남은 회비 100만 원을 장학재단에 기부했다는 사연(문화일보 7월 16일자 29면 참조)이 보도되자 독자와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가지며 기사 공유 확산과 “슬프고 아름답고 뭉클하다”는 등의 ‘감동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오후 이모(44) 씨가 속해 있는 경남 창원 양덕초등학교 10회 졸업생 동기회 네이버 밴드에 강원도에서 군 생활을 하고 있는 회원 1명이 이 기사를 퍼 나르기로 회원들과 공유했다. 100여 명의 회원들은 90대 할아버지들의 장학금 기부 사연을 읽고 “우리도 저런 모습으로 떠날 수 있을까. 오랫동안 동창회 활동을 하고 가자”, “우리도 후에 장학금 내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자”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 씨는 “아흔이 넘은 할아버지 3명이 더 이상 동창회를 열 수 없어 남은 회비를 장학금으로 내놓는 훈훈한 모습에 회원들 모두 울컥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았다”며 “이 사연을 통해 떨어져 있는 친구들을 더욱 그리워하게 됐다”고 말했다.

블로그에 이 기사를 게재한 한 네티즌은 “오늘은 훈훈한 기사를 보니 한창 정신없을 시간인데도 기분이 좋다”며 “금액은 얼마 아니어도 얼마나 의미 있고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감동적인 기사”라고 적었다.

네이버와 다음에 게재된 이 기사에는 각각 700건에 달하는 댓글이 달렸다. 한 네티즌은 “씁쓸한 감동입니다. 흑백 영상 같은 기억 속에는 아직도 떠들썩한 동무들의 해맑은 얼굴들이 생생히 남아 있으실 텐데 덩그러니 빈자리들만 남았으니 남은 세 분 건강하시길 빕니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정말 아름다운 동창회…. 하나둘씩 떠나보내며 얼마나 슬펐을까” “가슴 따뜻한 이야기” “겪어보지 못했지만, 친구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나는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 생의 마지막을 준비할 나이라는 것은 참으로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을 듯…. 의미 있게 사용하신 동창회비 감사합니다” 등의 글을 남겼다.

이 밖에도 “100만 원은 대기업이 이익을 위해 큰 재단에 내놓은 100억보다 더 뜻이 깊다고 생각합니다. 어르신들 앞으로도 건강하게 더 오래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생애 마지막 동창회. 우리도 언젠가 나이를 먹겠지만, 과연 이분들처럼 살 수 있을지 생각해봅니다.” “진실한 친구는 돈을 주고도 살 수 없지요. 1세기 가까이 사신 분들의 우정이 감동이네요. 왠지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사연”이라는 등의 글도 올라왔다.


인쇄하기 뒤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