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장학회아흔 된 초등학교 동창 셋, 생애 마지막 동창회비 장학금으로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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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아흔 된 초등학교 동창 셋, 생애 마지막 동창회비 장학금으로 기탁
작성자    관리자
글정보   Hit : 2877, Date : 2015/07/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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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에서 아흔 살의 초등학교 동창생들이 마지막 동창회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놨다.

거창군장학회는 1942년 3월 거창군 가북초등학교를 졸업한 11회 동창회장(90)이 지난 14일 104만4110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11회 졸업생 31명 가운데 생존한 3명이 지난해 마지막으로 동창회를 열고 남은 회비다.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동창회장은 딸을 통해 “동창생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나 더 이상 모임을 할 수 없게 돼 지난해 동창회에서 남은 회비를 적은 돈이지만 뜻 있게 사용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 동창회장은 1925년에 태어나 여섯 살 형과 같은 해에 초등학교에 입학했고, 열일곱 살 때인 1942년에야 늦깎이 졸업을 했다고 한다. 동창생들도 나이는 제각각이지만 모두 고령으로 거동조차 어려워진 탓에 지난해 동창회가 마지막 동창회가 됐다고 한다.

장학회 관계자는 “마음이 너무 아름다워 직접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올리려 했지만 이름이나 주소를 알려주기를 한사코 거부해 만날 수 없었다”며 “기탁받은 돈은 장학기금에 포함시켜 지역 후학 양성에 뜻 있게 쓰겠다”고 말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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