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호 ㈜아림신문사 대표(56·사진)가 지난 9월 2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거창군장학회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사실이 알려져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신진호 대표는 “운영하던 사업의 경영 악화로 당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자녀가 방황할 때 선생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으로 무사히 대학에 진학하여 지금은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역할을 해 오고 있다”며 “학교에서 받은 고마움을 이렇게나마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거창여고 장학금 지정 기탁의 뜻을 전했다.

또한, 그는 “여고 졸업생들의 장학금 기탁이 적은 어려운 현실이 안타깝다”며 “향후 사비를 털어 장학회를 설립해 나눔과 배려가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재)거창군장학회 구인모 이사장은 “자녀의 모교 사랑을 실천하고자 이렇게 장학금을 지정 기탁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다양한 장학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거창군장학회는 현행 100억 원의 장학기금을 200억 원 규모로 확대하여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사업으로 지역의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