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장학회는 24일 거창군문화센터에서 2015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추억에 남을만한 독특하면서도 품위 있는 수여식과 축하공연으로 500여 참석자들로부터 갈채와 호평을 받았다.

이날 수여식은 지난 16일 선발된 장학생 290명에 대한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초·중학생 50명(1인당 50만원), 고등학생 50명(50만원), 대학생 112명(200만원), 수능성적우수 특별장학생 20명(200만원), 지역대학 육성장학생 10명(200만원), 재경향우자녀고향사랑장학생 3명(200만원), 예체능 특기장학생 30명(100만원), 수계지역장학생 12명(200만원), 지정장학금 3명(50~100만원) 등, 총 290명으로 4억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장학생대표로 조영연(거창초6, 대성중 입학)학생과 강인아(거창여고3, 서울대 입학)학생이 차례로 나와 "제가 받은 사회적 배려들을 잊지 않고 다시 되돌려 줄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되겠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많은 학생들에게 스스로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도약을 준비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각각의 소감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수여식에 앞서 장학생들을 위한 축하공연이 진행됐는데, 올해 예체능장학생으로 선발된 이홍석(서울대 음대 입학)학생이 나와 ‘오, 나의 태양’을 노래했고, 거창군 청소년문화의집 댄스동아리 ‘HOT-6’팀이 댄스공연을, 거창윈드오케스트라 브라스 앙상블이 축하 연주를 했다.

또한, 제주 MBC 가요제 대상을 받고 SBS 스타킹 뮤지컬킹에 출연했던 뮤지컬가수 손현진이 출연해 ‘지금 이 순간’ ‘나를 태워라’를 노래해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홍기 장학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거창군장학회는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위해 등불이 되고 나침반이 되어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참석한 장학생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학부모들께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출처 : 국제뉴스(http://www.gukj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