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동한 선생 유족들의 뜻깊은 장학금 기탁
모친상 조의금 1,000만원 장학금으로 기탁
지난 17일 거창군 남상면 대산리 고 김동한 선생의 유족들이 거창군장학회(이사장 이홍기)에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하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유족을 대표하여 참석한 김희성 전 포항철강공단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 기탁은 지난 9월 모친상의 조의금을 유족들이 뜻을 모아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된 것이라며 그 배경을 설명하였다.
장학금 기탁의 뜻을 같이 한 유족은 고 김동한 선생의 아들로 김희성 이사장을 비롯하여 김희상 한국안보문제연구소 이사장, 김희창 고려세무법인 대표세무사, 김희중 계명대 교수, 김희대 사업가와 사위 성기상, 박경환씨 등이다.
이날의 장학금 기탁이 더 뜻 깊은 이유는 지난 2010년 유족의 부친인 김동한 선생께서 돌아가셨을 때의 조의금 1천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천붕의 슬픔을 장학금 기부로 승화시키는 김동한 선생의 유족들 뜻이 추운 겨울날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