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거창군장학회(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는 9일 김문조 더불어행복한농장 대표가 제17회 한사랑농촌문화시상식 농업(축산)부문에서 받은 수상금 1000만 원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거창군 위천면에 위치한 ‘더불어행복한농장’ 김문조(만 54세) 대표는 1995년부터 축산업을 시작해 전국 최초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신지식농업인 선정, 전국 농업마이스터 지정을 받았으며, HACCP·무항생제 인증 또한 획득해 현재 친환경시설에서 돼지 2500두를 사육하고 있다.
또한, 2016년 자돈보호를 위한 축사시스템으로 특허등록을 했으며,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양돈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추진해 동물복지의 개척자이자 양돈분야 최고 전문가로도 손꼽힌다.
김문조 대표는 “수상금으로 거창군 인재 육성과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이사장은 “동물복지 가치실현 공로로 제17회 한사랑농촌문화상을 받은 김문조 대표님의 수상을 축하드린다”라며 “수상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주신 깊은 뜻을 새겨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